제롬 파월 의장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증시의 향후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다.
S&P500 – 4시간봉 차트
S&P500은 5,578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만약 하락세가 주도권을 얻게 된다면 잠재적 하락세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의원들 앞에서 미국 경제 및 금리 사이클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미국 노동부에서 금요일에 발표한 고용 리포트에 따르면 비농업고용지수(NFP)는 지난달에 20만6천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이는 기존 예측인 19만1천 일자리보다는 높지만 5월 당시 수치인 21만8천 일자리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실업률 또한 2년 반 동안의 고점인 4.1%로 예기치 못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리서치펌 르네상스매크로(Renaissance Macro)의 닐 두타(Neil Dutta) 경제 리서치 헤드는 “흐름을 받아들여야 한다. 금요일에 발표된 고용 리포트는 9월 금리 인하 예측을 굳혀줄 것이다. 경제 상황이 냉각되고 있으며, 이는 미 연준의 트레이드오프 상황에 변화를 주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뉴욕 연준 총재는 비록 인플레이션이 최근 들어 연준의 2% 목표치에 가까워기는 했지만 통화정책 관계자들이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율은 이제 2.5% 근방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2%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 있다”며, “남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 금리 선물 시장은 이번달에 진행될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연준이 25bp 금리인하를 진행할 가능성을 불과 6.7%에 그칠 것으로 보고 이를 시장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9월 회의 때 금리가 25bp 하락할 가능성을 69%로 점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를 가정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인플레이션 최근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증시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