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A 주봉 차트
2023년 초의 상승랠리에서 하락을 하던 테슬라 주가가 어느덧 $203.93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차트분석 포털 바차트(Barchart)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의 대규모 블록딜 옵션이 5월 30일자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손실을 예측한 단기 풋오더 주문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상당한 수익을 예측한 장기 콜옵션이었습니다.
바차트(Barchart)의 리포트에 따르면 1.3만 개가 넘는 풋옵션이 6월 2일 만기 행사 조건으로 $202.50에 거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하방 보호 장치를 추가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나머지 블록은 1.3만 개가 넘는 콜옵션으로, 2023년 10월 20일 만기 행사 조건으로 $310에 거래된 건이었습니다. 이는 현 시장가보다 $100 높은 가격이며, 미국 정계의 안정화를 내다보는 입장으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들어 포드자동차는 자사 고객들이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끔 테슬라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드 전기자동차 고객들은 2024년 봄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소재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1.2만개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23년에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경쟁 기업들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차량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을 취했던 만큼, 이번 협약은 의외의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 신임 CEO가 임명됨에 따라, 테슬라 투자자들은 이제 테슬라가 부활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투자증권의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우리가 보기에 트위터는 머스크에게 방해요소로 작용했다”며, 일론 머스크가 “최소 향후 5년 동안은” 테슬라의 CEO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다른 테슬라 상승론자인 캐서린 우드(Catherine Wood) 아크인베스트매니지먼트 CEO는 테슬라가 미래 로보택시 사업에 힘입어 2027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1,030% 상승한 $2,000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올해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캐서린 우드가 로보택시에 대해 진행한 밸류에이션 모델을 두고 최고의 분석이라며 극찬했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