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가 넘게 하락한 테슬라 주식은 화요일 기준으로 $110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증권시장이 조용한 것은 테슬라의 주가가 큰 하락을 맛본 것이 일부 이유로 작용했을 수 있겠습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섹터는 전세계적으로 타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TSLA 주봉 차트
테슬라 주가는 연말이 다가오며 우려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어느덧 $130선도 무너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2023년에 추가 하락세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상하이 공장 생산중단 소식이 발표되며 화요일자로 11% 넘게 하락했습니다. $110선 아래로의 하락은 2020년 8월 이후의 최저점입니다. 1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테슬라 주가는 2022년 1월 1일 시초가에 비해 70%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쟁사인 니오(Nio Inc.)의 생산전망 약세가 발표됨에 따라, 중국 현지의 수요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위기가 생기며 전기차 시장에는 추가 압박이 생겨났습니다. 니오 주가 또한 화요일자로 8.48% 하락했으며, 리 오토(Li Auto)와 샤오펑(Xpeng)은 각각 1.78%와 2.28%씩 하락하며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1월에는 관광객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희소식은 전기자동차 주가 하락으로 인한 분위기에 의해 상쇄가 되었습니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2023년 1분기 소비자 수요에 중대한 변화가 있지는 않을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오펜하이머에서 테슬라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설정할 수 없다며 테슬라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또한 트위터 기업이 일론 머스크의 주의를 분산시켜 테슬라에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작성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트위터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 증가가 장기화된다면, 이는 테슬라의 재무 성과를 제한하고 지속적인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올해가 마무리될 때까지 거래일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테슬라는 새해가 될 때까지도 주가가 뒷걸음질 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