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습 우려가 사그라듦에 따라, 브렌트유는 $66.78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했습니다.

UK OIL – 일봉 차트
영국 브렌트유(UK OIL)는 저항선을 터치한 뒤 2.86% 하락했고, 이는 단기적으로 최근의 상승랠리를 종결시킬 수 있겠습니다. 올해 유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가격 회복세를 염두 한 기반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유무를 두고 다소 누그러진 기조를 보이자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을 “관망”하겠다고 밝힌 뒤, 북해산 브렌트유 및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현지에서 보안군의 시위대 사살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이란 국민들을 돕겠다는 발언 이후, 크루드오일 가격은 급등을 해왔습니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CSIS연구소의 벤 카힐(Ben Cahill) 에너지시장·정책 이사는 “이란은 글로벌 석유 시장의 중심에 있다”며, “만약 현물 공급 혼란이 초래될 경우, 석유 시장은 큰 폭의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석유를 일 300만 배럴 이상 생산하고 약 150만 배럴을 수출하며, 베네수엘라 및 사우디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하는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비교적 중유(重油) 비중이 높은 반면, 이란산 원유는 베네수엘라 원유에 비해 정제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구매 매력도가 더욱 높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로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문제인데, 매년 해상으로 운송되는 석유의 약 25%가량이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 또한 유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입니다. 1월 14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크루드오일 재고량은 340만 배럴만큼 증가했습니다. 상업용 원유 재고량은 4억2,240만 배럴로, 현재 시점 기준 5년치 평균보다 3% 낮은 수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