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제조사 퀄컴(Qualcomm)은 실적 발표 및 스마트폰 시장 개선 소식을 발표했으며, 목요일에는 퀄컴 주가가 기록적인 고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QCOM – 일봉 차트
목요일에 퀄컴(QCOM) 주가는 전고점인 $177.64선 근방에서 개장했으며, $180 신고점을 달성했습니다. 이 상승돌파 가격이 유지될 지의 유무는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지어줄 전망입니다.
스마트폰 칩 제조사인 퀄컴은 지난 2년간 부진세를 보였으나, 특히나 중국에서 AI 기반 수요 반등을 보여준 뒤 주가가 이번주 목요일에 4% 넘게 상승했습니다.
퀄컴의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대한 매출이 40%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AI 비서 기능이 탑재된 고가의 전자기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의 애널리스트들은 “작년에 안드로이드 사이클이 둔화되었고 재고 정상화에 따른 IoT 개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퀄컴사의 실적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낙관론을 보였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퀄컴사의 실적 발표 이후로 최소 14명 이상의 애널리스트들이 퀄컴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퀄컴은 또한 스냅드래곤(Snapdragon) 칩 제품군 출시를 통해 모바일 전자기기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퀄컴은 주당 2.44달러의 조정 이익과 9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인 주당 2.32달러의 조정 이익과 93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퀄컴의 실적 발표 후, 금융리서치사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발표된 피어 리포트들의 현황을 고려했을 때, 퀄컴을 두고 일부 우려가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퀄컴은 확실히 이번 어닝시즌에 무선제품 관련 최고의 실적을 발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퀄컴 경영진의 가이던스는 현재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퀄컴사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공포를 잠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퀄컴은 업계의 경기하락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최근들어 준수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퀄컴은 기록적인 무선기기 판매량 및 AI 지원 제품 출하량을 기록하는 등, 업계 내에서 강력한 성과를 냈습니다. 퀄컴은 자동차 업계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퀄컴 주가는 신고점을 기록했으며, 추후 몇 주간 추가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승돌파선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