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가 강한 매출을 보여줌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는 기존의 손실분을 폐장시간 이후로 일부 만회했습니다. 은행업계의 소식으로 하락장이 초래된 이후, 이번 최근 실적 발표는 시장에 힘을 실어주게 될 수 있겠습니다.
MSFT 일봉 차트
이날 MSFT 주가는 2.75% 하락했지만, 실적발표 이후로는 5% 가량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MSFT 주가를 기존 저항선인 $290 부근에 근접하게 만들어주었고, 트레이더분들은 향후 방향성에 있어 이 선에 주목하시면 되겠습니다.
MSFT의 주당순이익은 $2.45이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인 $2.23를 뛰어넘은 수치임과 동시에 작년보다 10% 상승한 수치입니다. 오늘날의 글로벌 경기침체기 속에서 빅테크 업계가 환율 역풍과 광고지출 둔화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같은 수치는 훌륭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 강세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1분기 매출은 7% 상승한 $529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기존 전망치인 $510.2억 달러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챗GPT 제작사인 오픈AI(OpenAI)와의 파트너십이 상당한 화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MS사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의 주력 분야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MS사는 검색 매출은 10% 더 높게 나타났으나 개인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여전히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유사 툴을 통합하는 등 AI 사업 확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으로 인해 최근의 주가 강세 모멘텀에 힘이 실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Dan Ives) 애널리스트는 애저(Azure) 클라우드의 전년대비 37% 이익 상승이 마이크로소프트 및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있어 자랑스레 “성적을 뽐내는 순간”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상황이 PC 판매량 및 기업 지출에 미친 영향을 고려했을 때, 애널리스트들은 보다 우울한 실적 발표를 예상했던 바 있습니다. 컴퓨팅 제품의 판매량 감소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21.9억 달러에 비해 높은 $133억 달러였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가 신저점을 달성하는 등, 오늘자 미장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의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당행의 은행 예수금이 40% 유출되었다고 월요일자로 밝혔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290선 위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상승돌파하는지를 살펴보시면 되겠으나, 지역은행 사태에 대한 우려스러운 분위기 또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