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는 다음주 화요일 이후 최근 실적 리포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는 디즈니 주식의 최근 가격행동을 살펴보고, 주가의 향후 흐름을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IS 월봉 차트
월봉 차트를 살펴보면 디즈니 주식은 $100선에서 강한 지지선를 형성했으며, 추가 상승을 할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 주식은 올해에 30% 하락했으나, 트레이더분들은 이 구간에서 기회를 잡으실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장기적인 흐름에 영향을 줄 단기적인 상승랠리 구간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즈니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폐쇄되었던 만큼, 디즈니 투자자들에게 있어 지난 수 년은 고통의 시기였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범은 디즈니의 사업을 지켜준 구원자 역할을 해주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기업 매출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자, 디즈니는 넷플릭스 및 여타 영상 플랫폼들과의 경쟁 속도를 맞추기 위해 스트리밍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2020년 매출 6% 감소를 초래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상황이 더욱 나빴는데, 65%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은 결국 끝나긴 했지만, 매출액은 2021년에 3%만 상승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최근의 실적 발표를 통해 디즈니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을 $0.57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54.1% 상승을 의미합니다. 매출액은 작년대비 13.9% 상승한 $211.1억 달러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 측면을 살펴보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디즈니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즈니 상하이 리조트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수많은 방문객들은 코로나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테마파크 안에서 격리 조치를 받아야 했습니다.
디즈니의 향후 매출 창출원은 메타버스가 될 수 있겠습니다. 디즈니의 CEO 밥 차펙(Bob Chapek)은 이같은 메타버스 서비스가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할 것임을 컨펌해 주었습니다. 디즈니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디즈니의 테마파크를 VR로 즐길 수 있게 되는데, “전세계 사람들 중 90%가 평생동안 디즈니 테마파크에 못 간 채로 삶을 마감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이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즈니는 최근의 실적 추세를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주가가 현재 가격에서 지속 상승할 잠재성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