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GBP/USD 환율이 1월 저항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GBP/USD 일봉 차트
GBP/USD 환율은 트레이더들에게 상승돌파 혹은 추세반전을 통해 일정 범위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겠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인플레이션 조정 GDP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조정 GDP가 2.7%가 될 것으로 내다봤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경제는 3분기에 연율 3.2% 성장으로부터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소비자 지출 둔화, 수출 감소, 미국 주택시장의 지속 하락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투자 및 매수세에 타격을 줌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은 7분기 연속 둔화했습니다.
영국 GDP 리포트 발표
영국은 금요일에 최신 GDP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영국 기업들의 사업 환경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CBI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55%의 기업들이 4월~6월 사이에 민간부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2022년 4월 이래로 첫 플러스 성장 전망인 셈입니다.
제조업 기업들은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고, 영국 자동차 업계는 수출 증가로 인해 생산량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CB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이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기보다는 “침체를 피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BI는 “추후 몇 개월 뒤에 민간부문이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며, 여타 데이터가 경제활동의 회복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PCE 인플레이션 수치 및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의 고인플레이션 현상 속에서 파운드화는 여전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인플레이션율이 10% 위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7% 아래로 하락한 만큼, 영국경제의 금리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저항선 시험세를 예측하고 환율의 추후 반응세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