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플레이션 리포트가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EUR/JPY 환율 추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EUR/JPY 일봉 차트
기존에 EUR/JPY 통화쌍은 144선에서 저항선에 맞닥뜨렸으나, 현재는 다시 144선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입니다. 만약 144선을 돌파한다면 2014년 12월 당시의 고점인 149선도 노릴 수 있겠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워싱턴에서 “현 상황에서는 전통적인 수준의 금리가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적절하며, 비례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우리에게 실제로 가장 잘 작동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스 노트(Klaas Knot) 네덜란드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중립금리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최대 75bp만큼의 금리인상을 최소 2회 이상은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상황에서 75bp는 경제 촉진을 하지도, 경제를 꺾지도 않는 수치입니다. 독일 인플레이션율이 보다 높아진다면 금리인상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수도 있겠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한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치로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보다 긴밀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유로 국가들의 재정 정책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EU)는 반드시 철저한 병렬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호 협조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유로지역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보다 단호하고 결단력 있는 통화정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해주기를 원하는 상황이며,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각국의 현지 정책이 어떤 파급력을 지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중앙은행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유인즉 각국 금융시장은 매우 긴밀히 통합되어 있으며, 각국 통화정책은 전세계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하루히코 쿠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경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통화완화 정책이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부양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상황은 EUR/JPY 환율을 보다 높게 끌어올릴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