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USD 환율 흐름 개요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목요일 자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26년 10월 2일(UTC+8) 기준으로 GBP/USD 환율은 1.3200선 아래로 내려가며 6월 말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하락세는 영국 국채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것으로, 현재 파운드화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흐름의 핵심 동인
영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목요일 자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6%를 넘어섰으며, 10년물 국채 수익률 또한 2007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캐서린 만(Catherine Mann) 영란은행 외부 위원은 목요일 공개연설에서 차입비용 상승의 배경은 ‘금융 환경의 실질적인 긴축’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란은행이 현 3.75%인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내년 여름에 금리 인상이 4번까지도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이를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 지표 및 반응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덩달아 파운드화까지 매도함에 따라, 영국 국채 수익률 상승은 파운드화 가치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습니다. 만(Mann) 위원은 3월에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에 대한 영란은행의 대응이 불확실성의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 위원은 시장이 영란은행의 당시 대응을 ‘관망세’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도 영란은행은 그 이후의 모든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 왔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함의점
존 힐리(John Healey) 영국 재무장관이 10월 중으로 첫 예산안 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폭넓은 재정적·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배경 속에서 영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1999년 이후로 가장 높은 금리로 신규 10년물 국채를 발행했고, 국채 발행 이틀째인 목요일 자로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07년 7월 이래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영국 차입비용에 가해지는 압박이 얼마나 지속적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이후로 영국 국채 수익률 또한 목요일 자로 상승했는데, 이는 두 국채가 얼마나 상호 긴밀히 움직이는지를 보여줍니다.
외환 트레이더들이 주목할만한 사안
- 미국 비농업고용지수(금 발표 예정)는 8월 16만2천 명 대비 +9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고용 지표와 함께 미국 실업률 및 시간당 평균 임금 지표 또한 발표될 예정
- 영란은행의 만(Mann) 위원, 화요일에 추가 발언 예정
- 이번 사이클에서는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의 사전 시그널(가이던스)이 없는 가운데, 10월 28일 연준 정책 결정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