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통화쌍은 목요일에 둔화세를 보였으며, 어느덧 캐나다 및 미국의 고용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USD/CAD 일봉 차트
USD/CAD 통화쌍은 1.38선 위에서 저항선을 형성한 이후로 1.3753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약 잠재적 하방세가 발생한다면 환율은 1.35를 향해 나아갈 수도 있겠습니다.
캐나다의 고용 수치는 2만2천5백 자리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달의 6만3천8백 자리에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치입니다. 캐나다의 실업률 또한 5.5%에서 5.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수치가 실제로 더 높게 나타날 경우에는 캐나다 달러에 힘이 실릴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고용 지수는 보다 나은 상황인데, 실업률은 3.8%를 보이고 신규 일자리는 18만 자리가 추가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달러는 석유 및 기타 원자재로 인해 힘을 얻은 상황입니다. 국제유가는 그간의 상승세를 뱉어 내기 전까지 목요일자로 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달러는 미 연준의 최근 금리발표 이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현재의 의문점은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지”라며, “금리 둔화는 만약 (금리인상과 관련해) 할 일이 남았다면 어느 정도의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어느덧 마무리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 또한 긴축금융 환경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빌 더들리(Bill Dudley) 전 뉴욕연준 총재는 “미 연준은 현 상황에서 굳이 더 많은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들리 전 총재는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이미 많은 조치를 취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경제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하락한 상황이며, 미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고 해외의 잠재적인 문제상황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크루드오일 가격의 잠재적 상승은 현재의 추세에 반전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일자리 지수에 집중을 하셔야 겠으며, 만약 현 추세에 긍정적인 스윙이 발생하거나 미국 시장이 악화될 경우에는 캐나다 달러의 추가 강세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