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은행 BNP파리바(FRA40 인덱스 종목코드: BNP)가 기록적인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난주에 지속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시장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해준다면 BNP 주가는 기록적 고점인 82선 근방의 저항선을 향해 지속 상승해 나갈 수 있겠습니다.
최근 들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프랑스계 은행 BNP파리바(BNP Paribas)는 투자은행 부문의 매출 증가로 인해 실적 전망치를 충족했습니다. BNP는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제전망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익 전망치를 달성했습니다.
자산 규모 기준 유로존 최대 은행인 BNP는 올해 첫 3개월 동안의 순수익이 전년비 4.9% 하락한 29억 5천만 유로(33억 4천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지난 목요일에 밝혔습니다. 참고로 기존 전망치는 29억 4천만 유로였습니다.
BNP 사내 3대 주요 부서는 세전 수익 증가를 보고했습니다. 특히나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해 기업 뱅킹 및 기관 뱅킹 부문을 필두로 한 고객 활동이 증가해 BNP의 기업 매출은 기록적인 12.5% 증가를 보였습니다. BNP그룹의 매출은 3.8% 상승해 거의 130억 유로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를 충족했습니다.
BNP의 장 로랑 보나페 CEO는 BNP가 독일 및 유럽연합의 대규모 재정지출 계획으로 인해 늘어날 기업 지출으로부터 수혜를 볼 채비를 잘 마쳐두었다며,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BNP의 라스 마케닐 CFO는 현존하는 일부 경제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BNP의 고객사들이 신용한도 수준에 인접하지 않고 있는 만큼, 현금경색 리스크는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케닐 CFO는 만약 기업 고객들이 “갑작스럽게 유동성 수요로 몰려들지 않는 이상은”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BNP는 강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재구축하려는 움직임 덕분에, 그간 부진했던 국내 수요 및 해외 무역 약세가 상쇄됨에 따라 프랑스의 GDP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로존의 2대 경제대국인 프랑스의 국가 경제는 2024년 4분기에 0.1% 소폭 하락한 이후로 올해 첫 3개월 동안은 0.1% 상승했습니다.
만약 관세 소동 이후 시장 안정성이 지속된다면 주가는 전고점을 시험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