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JPY 일봉 차트
호주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AUD/JPY 환율 핵심선은 93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호주의 저임금 노동자들은 호주 최저임금이 국가 인플레이션율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을 자축했습니다만, 이같은 소식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임금 상승은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에게 오히려 상황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공정근로청은 호주의 국가 최저임금이 8.6%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준비은행은 이제 금리를 또다시 인상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셰인 올리버 AM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진행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호주준비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리서치 노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올리버 수석은 “이번 화요일 혹은 7월에” 호주의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되어 4.1%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이어서 올리버 수석은 “자금시장은 25bp 금리인상이 화요일에 진행될 가능성을 42%로, 늦어도 7월까지 진행될 가능성을 80%로 보고 이를 시장에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의 금리결정은 호주 통계청이 이번주에 발표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실망을 안겨준 이후 시점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호주 소비자물가는 4월에 전년대비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리버 수석은 “국가 인플레이션율이 너무 높다는 점이 호주준비은행에게 우려사항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이 기존의 완고했던 저금리 유지 입장을 번복한 이후로, 호주 금리는 근 1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호주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는 호주의 이민정책 및 광산업에 대한 공격을 비판하며, 연설을 통해 호주 노동당과 호주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냈습니다.
호주 대표 광산기업 핸콕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의 라인하트 회장은 호주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광산”이 필요하다며, 광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가 $600억 달러가량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라인하트 회장은 “호주의 국가 예산은 광산업 덕분에 소폭이나마 흑자를 봤다”며, “하지만 호주는 여전히 크나큰 부채를 짊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부채는 호주인들에게 매일 $6천만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