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식은 8월 초 폭락장 이후로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아이폰 신상 발표로 인한 인기가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AAPL 일봉 차트
애플(AAPL) 주가는 2021년 고점인 $182.13선으로 상승했으며, 이 가격선은 추후 몇 주간의 방향성에 중대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곧 공개 예정인 아이폰 15 신제품은 아이폰 14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존재합니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미국 출시가를 $1,099~$1,199 사이로 책정할 것으로 보이며, 참고로 지난 모델인 아이폰 14 프로는 $999였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기본 모델의 가격인 $1,099와는 달리,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희망 소비자 가격은 $1,199 혹은 $1,299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올해의 판매 둔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압박 상황을 마지막까지 쥐어짜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폰 15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장 배터리 수명이 훨씬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21일에 새로 출시된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휴대폰은 최대 35W 속도로 충전될 수 있으며 이는 충전 속도가 100%만큼 빨라짐을 의미합니다. ‘아이폰 14 프로’의 충전 속도는 27W까지인 반면, 표준 아이폰 14 모델은 20W까지입니다.
미국 노동절 주간이 9월 4일 내외인 만큼, 아이폰 신제품 발표 소식은 9월 14일에 진행되고 실제 출시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간스탠리는 자사가 추종하는 대형 기술주들 중에서 애플이 “보유 비중이 가장 낮은” 주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릭 우드링(Erik Woodring)이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이는 애플이 시장 인덱스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나 애플이 올해 초부터 7월 말 고점까지 시장을 30포인트 앞선 모습을 보인 이후로 투자자들은 주식 밸류에이션과 단기 펀더멘탈 사이의 괴리(F4Q 가이던스에 따르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임)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우드링 애널리스트 팀은 맥(Mac)과 아이패드(iPad)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플은 아이폰의 전년대비 성장 및 서비스 부문의 가속화로 인해 3분기 성장이 “제 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우드링 팀은 이어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회계연도 2024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5%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마진이 전년 대비 확대되고, 컨센서스 추정치가 높아짐에 따라 주가도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