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나쁜 소식이 옅어짐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인덱스는 화요일자로 급등했습니다.
나스닥 100: 일봉 차트
15,000선 위에서 뛰어오른 나스닥 100 인덱스는 화요일에 15,414선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역에는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지만, 나스닥은 추후 15,800선으로 이동할 수도 있겠습니다.
투자자들이 최근의 회색빛 전망이 맑게 개는 모습을 지켜본 이후, 나스닥 기술주 인덱스는 화요일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투자자들을 달래주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적어도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다는 것만큼은 나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부동산 섹터가 추가적인 스트레스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소비자신뢰지수가 기존 전망치인 116보다 낮은 106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지표는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사가 9월 12일에 신제품 공개 발표 행사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기술주 중심 주식들에 대한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5 공개와 함께 새로운 버전의 애플워치 및 저가형 아이팟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서치 기업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아이폰14는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14 프로 맥스’ 제품은 2,650만 대 판매되었으며, ‘아이폰 14 프로’ 제품은 2,100만 대 판매되었습니다.
밍 치코우(Ming Chi-Kou)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의 기술 대기업 삼성이 내년의 갤럭시 판매량 전망을 2억 2천만 대로 하향 조정한 만큼, 애플이 2024년에는 총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구글은 지난 화요일에 듀엣(Duet) 툴의 프리미엄 AI 버전을 발표했는데, 이 버전은 구글닥스 및 구글시트 등의 제품에 통합이 될 예정입니다. 구글의 ‘듀엣 AI’ 구독료는 월 $30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65 코파일럿 AI’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된 만큼 직접적인 시장 경쟁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