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 대비 뉴질랜드달러는 강한 저항세를 보이며 3주 연속으로 상승 모멘텀을 되찾았습니다. NZD/USD 통화쌍은 이번주를 견조한 상승세로 시작했으며, 마침내 0.65375 저항선을 고군분투 끝에 뚫어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오늘자 아시아 개장시간 동안 NZD/USD 통화쌍은 저항선 위에서 탄탄한 가격 방어세를 보이며 거래되었습니다. NZD/USD 통화쌍은 현재 0.655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NZD/USD 상승세를 지지하는 펀더멘탈적 요인은?
뉴질랜드달러의 최근 상승추세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은행 공휴일
오늘은 메모리얼데이(5월 30일)로 인해 미국 은행들의 휴무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 또한 휴장일입니다. 그말인즉슨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달러의 거래액이 평소보다 줄어듦을 의미합니다.
경제 캘린더상의 다른 이슈들
미국달러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뉴질랜드달러에 영향을 미칠만한 별다른 주요 경제활동은 관찰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뉴질랜드달러의 추가 상승세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미국달러 약세
미국달러 인덱스는 이번 새로운 한 주를 하락추세로 시작하여 101.3 근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달러가 시장에서 그간 누려왔던 강세와 지배력을 어느덧 잃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말인즉슨 시장에서 미국달러와 여타 통화쌍 사이의 추세가 추후 역전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NZD/USD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캘린더상의 이벤트들
경제 캘린더 상에서 뉴질랜드달러에 영향을 주는 유일한 데이터로는 ‘건축허가’ 수치를 꼽을 수 있습니다. ‘건축승인’으로도 부르는 ‘건축허가’ 수치는 정부에서 신축 건물 건설을 승인하는 수치를 일컫습니다. 이 데이터는 한 국가에서의 주택수요를 측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직전 시점의 건축허가 수치는 5.8%였습니다. 이 수치가 높게 나오면 NZD/USD 환율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상승세 신호로 여겨집니다. 반면, 이 수치가 하락하면 부정적인 하락세 신호로 여겨집니다.
NZD/USD 전망: 과연 상승세가 지속될까요?
현재 NZD/USD 환율에 대한 투자심리는 두 가지 입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뉴질랜드준비은행에 새로이 임명된 폴 콘웨이(Paul Conway)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022년 하반기에는 뉴질랜드달러의 현지 인플레이션율이 하향될 것으로 예측하는 발언을 한 것이 배경입니다. 한편, 콘웨이 수석은 뉴질랜드준비은행의 금리인상이 뉴질랜드 경제에 “연착륙” 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NZD/USD 금일 상승세는 월봉 저항선인 0.65660선 위에서 장을 마감할 것으로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 만약 저항선을 뚫는 데 실패한다면 다음 지지선인 0.64550선까지 환율이 후퇴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