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또다시 강한 분기 성적을 보여주며 시장 상승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달래 주었습니다.
NVDA – 일봉 차트
엔비디아(NVDA)는 신고점을 달성한 이후 목요일에 $1,045선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요일의 개장가는 전고점 $974보다 높은 곳을 지지선을 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또 다른 분기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칩 제조사 엔비디아는 4월 30일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주당순이익 $6.12 달러, 매출 $26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주당순이익 $5.60 달러 및 매출 $245억9천 달러를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엔비디아의 이익 및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628%, 268%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중심 데이터 센터 사업부는 지난 분기에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성장률 427%를 보였습니다. 이 수치는 2020년 당시 동일 사업부가 창출한 $11억 달러보다 무려 20배가량 더 높은 수치입니다.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급등하고 있는 와중에, 6월 7일로 예정되어 있는 10:1 액면분할로 인해 1주당 주가는 저렴해질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주당 주가가 $1,000 내외에서 $100 내외로 떨어지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을 비롯한 메이저 테크 기업들이 최근 몇 주간 신규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발표한 만큼, 월가의 높은 전망치를 깨게 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닙니다. 이는 훗날 엔비디아가 업계 리더 기업으로서 추가 상승을 하게끔 해줄 수 있겠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조만간 상승 동력을 잃고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널리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활황 시장에서 계속해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액면분할 이후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토마스 몬테이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실적이 다시 한번 뜨거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월가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기정사실로 여겨져 왔다”고 밝혔습니다. 몬테이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특정 분야에서 지난 몇 분기 동안 동일한 수준의 폭등을 반복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놀랍도록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