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의 큰 상승세 이후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EUR/USD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유로화는 저항선인 1.04선에 맞닥뜨렸고, 트레이더분들은 이번주에 이 선을 주목하시면 되겠습니다.
EUR/USD 주봉 차트
EUR/USD 통화쌍과 관련된 가장 최신 데이터는 화요일에 발표될 유로존 3분기 GDP 2차 추산치이며, 이는 독일경제 ZEW 심리지수와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트레이더분들은 1.02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유로화의 보다 높은 브레이크아웃을 노리셔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다려볼 데이터는 목요일에 발표될 유로존 근원 인플레이션율로, 지난달의 4.8% 이후로 이번에는 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충재는 만약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정체된 모습을 보인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세를 둔화활 수 있다는 신호를 암시한 상황에서, 라가르드 총재의 이같은 신호는 유로화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더욱 장기화되고 디앵커링 리스크가 커졌다는 전망이 생길 경우, 정책조치 효과가 완전히 현실화될 때까지 기다릴 여유는 없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시의적절히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확신을 갖게 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페인의 루이 드 구인도스(Luis de Guindos) 유럽중앙은행 부총재는 유럽중앙은행이 “수요에 대한 지원책을 줄이고 인플레이션 지속 상승 리스크 예측을 방지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 및 구인도스 부총재는 각국 정부들이 현재 인플레이션 위기로부터 타격을 받은 가계들에게 “일시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지원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번 유럽중앙은행 회의에서 유로존 금리는 0.75% 상승하여 2%가 되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독일 경제가 내년에 하락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가을 예측에 따르면 독일 GDP는 올해에 다시 1.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이후 내년에는 0.6 하락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독일은 유로존 내에서는 내년에 하락이 예측되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독일 경제 약세가 예상되는 핵심 원인은 높은 에너지 가격입니다.
내일 발표될 ZEW 경제심리지표상 독일경제는 -50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달 수치인 -59.2보다는 나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