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예산안 발표 이후로 GBP/JPY 환율이 급등하여 현재는 208.00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BP/JPY 주봉 차트
GBP/JPY 환율의 최근 상승세는 현재 208 저항선 근방에 인접하고 있으며, 이는 추후 며칠~몇 주 동안 중요한 가격선이 될 전망입니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수요일자로 최신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예정된 증세로 인해 2030년까지 344억 달러의 세금이 추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영국 여당에게 있어 “성패를 가르는” 순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공식 발표를 진행하기 2시간 전에 영국 예산책임청(OBR)이 자체적인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영국 정부는 순탄치 않은 출발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증세를 하지 않겠다던 선거 공약을 어겼으나, 적어도 당장에는 채권 시장을 안정화시켰습니다. 어느덧 트레이더들은 추후 성장 및 지출 지표를 살펴보고, 향후 절차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살펴보게 될 예정입니다.
일본 채권 시장은 최근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본은 경기 부양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73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신규 채권을 발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기록적인 세수 확보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으며,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당시의 6조7천억 엔보다 훨씬 큰 금액인 11조5천억 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의 정부지출 증가는 국가 성장이 둔화될 경우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에는 일본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해당 지표상 소비자물가지수는 2.8%에서 2.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국채 전망과 관련된 우려스러운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최근 뉴스를 통해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정부의 지출이 늘어날 것을 예상함에 따라, 이번 달 장기국채 수익률은 근 20년이 넘는 기간을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