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GBP 통화쌍은 금요일에 영국 소매판매 지표 및 독일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지표 모두 두 통화에 있어 중요한 자료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EUR/GBP 4시간봉 차트
4시간봉 차트상으로 EUR/GBP 통화쌍의 지지선은 0.8800선에, 저항선은 0.8865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환율의 향후 방향성이 결정되기에 앞서 이 두 선은 시험에 들게 될 수 있겠습니다.
최신 지표 발표는 이번주 흐름을 마무리 지어줄 전망이며, 수요일에 발표될 중대 소식인 영국 정부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환거래 분위기를 정해줄 수 있겠습니다.
영국의 상황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0.5% 성장했던 소매판매 지표가 이번에는 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미 현금 부족 현상을 체감하고 있으며, 예산안과 관련하여 징벌적 세금 조치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소매판매 지표는 홍콩 시각(HKT) 기준으로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어서 유로 지표는 오후 3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독일 및 유로존 HCOB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는 제조업 및 서비스 섹터의 경제 강도에 관한 중대한 최신 현황을 알려주게 될 전망입니다. 독일의 합계 수치는 53.9에서 5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대부분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4시에 발표될 유럽 지표는 모든 수치가 별다른 변동 없이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오후 4시 30분에는 영국 지표가 발표되며, 차주 초의 거래에 앞서 수요일 예산안이 결정될 때까지는 지지선과 저항선 영역이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수 있겠습니다. 해당 시점에는 거래량 급증이 확실시될 전망입니다.
영국 경제는 성장의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위 재정적 “블랙홀” 상태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ING의 모 애널리스트는 “영국 정부가 소득세 인상안을 철회한다는 보도 이후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300억 파운드 규모의 재정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국채 수익률의 약 절반 가량은 세금 선납분 인상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채 수익률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로화 측면을 살펴보면, 최근 들어 유럽중앙은행은 잠재적 뱅킹 쇼크 사태를 경고했습니다.
은행은 성명문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 변화하는 무역정책, 기후 및 자연 관련 위기, 인구통계학적 변화, 기술적 혼란 등은 구조적 취약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극단적이고 발생 확률이 낮은 사건들의 발발 가능성을 전례 없이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