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환율은 이틀간 경제 데이터 발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EUR/USD 통화쌍의 현재 환율은 1.0277선이며, 뚜렷한 지지선과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UR/USD 4시간봉 차트
EUR/USD 환율의 최근 고점은 1.045선이며, 지지선은 1.010선입니다.
먼저 수요일에 발표될 소식은 미국 내구재 주문량입니다. 이 수치는 최소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재를 제조업자들이 얼마나 많이 주문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내구재 주문량 수치는 지난달에 비해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내구재 주문량보다 더욱 중요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59.9에서 이번달 5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위 관료들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세에서 한 발 물러서려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최근 FOMC 회의록은 미국달러의 강세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12월 금리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론은 최근 FOMC 회의록을 통해 검증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이어서 목요일에는 유럽에서 IFO 기업체감지수 최신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지수는 수 개월간 하락으로 84.3를 기록한 이후 이번에는 85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유럽중앙은행의 정책회의 회의록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금요일에는 유럽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 경기침체가 드리움에 따라, 시장에서는 신뢰지수 수치가 -39.6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두 자리 퍼센티지 만큼 상승할 정도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CPI 인플레이션은 10.4%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독일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국가경제 전반에 퍼져 있는 상황이며, 이는 유럽중앙은행으로 하여금 미 연준의 기준금리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동기요인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