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지난주 금요일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환호했지만,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SPX 500 – 일봉 차트
SPX 500 인덱스는 지난주를 고점으로 마감했으며, 이번 한 주에 또다시 신고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밝힌 이후, SPX 500 인덱스는 지난 금요일에 급등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9월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암시했을 뿐이기에 시장의 이 같은 급등은 다소 과잉반응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미국달러의 가치에 상당히 반영을 해둔 상황입니다. 최근 몇 개월간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라는 강도 높은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경제 리스크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금요일 와오밍주에서 개최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고, 기본 전망과 리스크 균형의 이동으로 인해 우리의 정책기조 조정이 타당화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파월 의장의 기조가 비둘기파적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보여주며, 그가 9월에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를 지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발 무역전쟁이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덧 “명확히 가시화” 되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그 영향이 오래갈 것이며 무시 가능할 정도의 1회성 충격이라는 점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전망에는 여전히 다소 구름이 낀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특별히 긴축되지 않았으며 하방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결과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는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식시장은 이 같은 상황을 그린라이트로 판단했고, 상위 500개 종목들로 편성된 SPX 500 인덱스는 최근 고점 근방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의 흐름은 9월 금리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얼마나 강세를 보일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