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간 일어난 CH50 인덱스의 반등은 글로벌 증시 상황으로 인해 추세반전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CH50 일봉 차트
CH50 인덱스는 4거래일간의 가파른 하락세 이후 2거래일 동안 반등을 했으나, 현재 시점에서 매수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지역은행 붕괴 공포분위기 및 채무한계 위협 논쟁으로 인해 미국 인덱스는 수요일자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지표상 중국이 코로나19 규제로부터 국경 재개방을 한 이후로도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않게 나타남에 따라, 중극이 1분기에 강한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약세를 유지했습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시가총액 기준 수십억 달러 손실을 보았고, 선진국 투자에 비해 높은 국가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중국에 투자했던 해외 펀드 매니저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유럽의 장기투자자들은 어느덧 중국의 기업신뢰도 및 소비자신뢰도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재빨리 회복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국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는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BoA는 중국 부동산 섹터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미중 기술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이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복세 차질로 인해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하락
최근들어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보임에 따라 중국의 국경 재개방 효과가 빛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요일 시점을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느덧 3거래일에 걸쳐 50억 위안($7억 2290만 달러)에 달하는 중국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중국자산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에 낮은 기저효과나 지속불가능성이 나타날 경우, 투자자들은 호재 데이터에 대해 디스카운트를 적용하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상향식 기업 수익과 가이던스가 여전히 약세를 보임에 따라, 사람들은 거시 데이터의 정확성에 의문을 품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1분기 국가 GDP 4.5% 성장률을 발표한 이후로 JP모간체이스, UBS, 노무라홀딩스의 애널리스트들은 2023년 중국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목요일의 가격흐름을 살펴보셔야 하겠으며, 만약 12,839 지지선 근처에서 장이 마감된다면 추가 하락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