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클라스 노트(Klaas Knot) 네덜란드중앙은행 총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인해 ECB가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UR/USD 환율은 또다시 1.1400선을 돌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현재는 조정을 맞이할 리스크에 처해 있습니다. 2024년 당시의 저항선인 1.2012선은 현재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환율은 1.0800선을 향해 이동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지난 수요일,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유럽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불명확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ECB가 방향성을 설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트 총재의 발언은 현재 중기적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명료하지 않은 상황이며, 단기적 성장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하방을 가리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트 총재는 현 상황으로서는 통화정책이 중립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또한 현재의 “인플레이션 역학은 상당한 난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은 미국발 관세의 영향을 흡수해내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경제에 추가적인 압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중앙은행에서 실시한 월간 소비자전망조사(CES) 리포트 최신본에 따르면, 4월을 비롯한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CES 리포트는 “향후 12개월간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추가 상승했으며, 수치상으로는 기존 2.9%에서 0.2%p 상승한 3.1%”이라며, “향후 3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5%로 동결”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