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용 수치 및 미국 제조업 지수가 금요일 USD/CAD 통화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USD/CAD 일봉 차트
USD/CAD는 목요일에 1.3577선 근방에서 거래되었으며, 바닥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다가오는 주를 맞이해 USD/CAD 환율 변동을 활용할 수 있겠으며, 금요일에 발표될 지수가 환방향성을 결정지어줄 전망입니다.
환율 바닥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달러는 지지선을 물색할 전망이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 또한 예정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가 금리 정점을 암시한 이후로 이번주 증시는 상승했으며, 미국달러는 약세를 탔습니다. 월러 이사는 미 연준 이사회에서 가장 매파인 구성원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월러 이사는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치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점점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월초에 금리가 충분히 높은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는데, 선술한 월러 이사의 발언은 그 이후에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기조의 변화를 겪은 월러 이사는 ‘현재의 고용, 소비자 지출, 기업 투자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성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지난달 수치는) 인플레이션율을 2%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게끔 수요를 조절하고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며, 향후 지표 발표에서도 이 추세가 확실시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요일에 발표된 캐나다 성장률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EC) 상승률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지표를 미리 예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금요일 장과 다음주 장의 분위기를 설정해줄 것입니다. 트레이더들은 캐나다 성장률과 미국 제조업 지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고용 수치와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둔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서 예외 사례가 발생한다면 USD/CAD 환율 저점이 확실시되거나, 혹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이 유지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