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자로 S&P500은 0.5% 하락한 7,139.24선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하락한 24,663.80선을 기록하며 최근 이어오던 기록적인 고점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사용자 및 매출 목표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 관련 종목들 전반에 걸친 차익 실현 매도세를 촉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0.8%까지 하락했다가 손실분을 일부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에 1.5%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로 인해 지난 월요일에 기록했던 두 지수의 사상 최고치 종가 상승분의 일부가 상쇄되었습니다.

시장 현황
S&P500 지수는 장중 35.82 포인트 하락한 7,139.24선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7,115.20선~7,172.45선 사이의 범위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21 포인트 하락한 24,663.80선으로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에서 하락 종목 개수가 상승 종목 개수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기술 및 통신 서비스 섹터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오픈AI, 목표 달성 실패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인 ‘오픈AI’가 주간 활성 사용자 수와 월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보도를 내놓음에 따라, 이날 장중 매도세가 나타났습니다.
WSJ는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2025년 말까지 자사의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이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는 올해 초에도 여러 차례 월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사라 프리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만약 매출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향후 데이터 센터 계약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당사 임원들에게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최근 두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AI 관련 종목들의 하락을 촉발했습니다.
시장 반응
오픈AI의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인 오라클(ORCL)은 4.1% 하락했습니다. 한편, 코어위브(CRWV)는 5.8%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NVDA)는 1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픈AI에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소프트뱅크그룹의 미국 상장 주가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존스트레이딩(Jones Trading)의 마이클 오루크(Michael O’Rourke) 수석 시장전략가는 “오픈AI가 핵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WSJ 보도가 오늘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 관련 주식 전반에 걸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SI)는 어제자로 18일 연속 상승 마감 행진을 끝마쳤고, 그 동안 47%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픈AI의 주요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장 초의 하락세를 만회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망
트레이더들은 S&P500 및 나스닥 지수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하기 위해 세 가지 요인에 주목할 예정입니다.
- 첫째, S&P500 편성 종목들 중 약 35%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여기에는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자세히 밝힐 기술 대기업들도 포함됩니다.
- 둘째, 수요일에 발표될 미 연준의 정책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셋째, 오픈AI의 재무 전망에 대한 추가 소식입니다. 이 소식은 AI 관련 종목의 현재 매도 압력을 확대 또는 반전시킬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