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평가를 받은 바이두사의 AI 어니 챗봇
바이두 주봉 차트
바이두(BIDU) 주가는 $148.13로 상승했으며, 추후 상승돌파 잠재력이 현실이 된다면 $200선으로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겠습니다.
중국에서 떠오르는 바이두 ‘어니’ 챗봇
신화연구소의 최근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바이두의 ‘어니(Ernie)’ 챗봇은 여타 중국 챗GPT 경쟁자들을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화연구소는 답변에 활용된 기본 언어능력, 지능, 지식, 논리적 추론을 비롯해 챗봇의 기능에 대한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3월에 출시되어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에 통합된 ‘챗GPT’의 성능과 비교했을 때, 신화연구소에서 테스트한 모든 챗봇들은 챗GPT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3월 당시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어니봇은 챗GPT보다 최소 2개월은 뒤처져 있으며, 이를 따라잡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두는 AI를 우선과제로 삼고, 기업이 보유한 최고의 칩을 자사의 어니 개발에 활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신화연구소에 따르면 어니봇은 이미 중국 최고의 봇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이같은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바이두는 어느덧 거의 10여년 동안 AI 관련 투자에 집중해왔지만, 이제서야 그 결실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시를 들자면, 바이두 기업의 자율주행 서비스인 ‘아폴로’는 중국의 자율주행기술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2014년부로 자율주행 세그먼트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또한 타 자동차 기업에 자사의 기술을 임대해줄 수도 있겠습니다.
바이두는 지난 10년간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해왔지만, 2022년에는 8.5% 하락을 겪으며 기업 역사상 최악의 해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그간 주가가 하락했기는 하지만, 중국의 국경 재개방으로 인한 강한 회복세로 인해 단기·장기적으로는 밸류가 회복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