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NZD 환율과 관련해서 영국과 뉴질랜드에서 물가 인플레이션 리포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GBP/NZD 주봉 차트
GBP/NZD 외환 환율은 상방으로는 2.03선과 2.05선 목표가를, 하방으로는 1.95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트레이더들은 연율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 아래로 내려갈지의 유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영국 인플레이션의 연율 전망치는 9.8%로, 이는 영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타 G7 회원국들보다 높은 인플레 수치입니다.
경제전망이 영국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9개월째 구인공고 TO가 감소하면서 영국의 실업률 또한 화요일자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실업률이 3.8%로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실업률이 3.7%로 유지될 것을 전망했던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7.2% 인플레율 이후 이번달에는 7.1% 인플레율이 전망되는 만큼, 실업률이 기존 수준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었습니다.
GBP/NZD 환율 전망
뉴질랜드는 기준금리를 5.25%로 인상했고, 영국은 기준금리 4.25%를 결정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인플레이션율 7.3% 정점을 기록했고, 이같은 인플레이션율을 재빨리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국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율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게 된다면 이는 환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습니다.
EY 산하 싱크탱크 그룹인 EY 아이템클럽은 영국 경제가 “궁지를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에 다가오고 있는 경기침체 위기는 기존의 전망보다 2배는 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뉴질랜드는 힘겨운 한해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질랜드 ASB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근 30년을 통틀어 식료품 가격이 가장 급격히 상승한 만큼, 많은 서민들이 기초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ASB은행은 뉴질랜드의 GDP가 2024년 초까지 2%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 분기에 ASB 은행이 전망했던 기존 1% 하락 전망치보다 2배나 높아진 하락 수치입니다.
또한 ASB은행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예정보다 일찍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22년 4분기에 뉴질랜드 GDP는 0.6%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인플레이션율 변동을 파악하며 추세를 적절히 활용하셔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