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상장지수펀드(ETF) 및 데이터 공유 파트너십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 이후로 코인베이스 주가는 신 연고점을 달성했습니다.
COIN: 주봉 차트
2023년 초 비트코인 상승랠리 당시 코인베이스 주가는 $87.46 연고점을 달성했고, 현재는 $90 신고점을 달성했습니다.
거래소 운영사인 Cboe 글로벌 마켓은 이번주에 피델리티를 포함한 3종목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상장 및 거래를 신청했습니다. 이같은 신청에는 시장 조작을 방지하고 비트코인 ETF 현물시장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잠정적으로 용이하게 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장조작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현물 상장 승인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SEC는 거래소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비트코인 기초자산을 보유한 규제시장과의 종합적인 감시공유협정(surveillance-sharing agreement)을 체결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또한 6월 29일자로 ETF를 신청한 상황이며, 코인베이스와 감시공유협정을 체결했습니다.
FTX 거래소가 난관을 맞이한 이후로 펀드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했으나, 코인베이스 주가가 $90를 달성하자 이번주에 13만 5천 주를 매도했습니다. 이같은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아크인베스트는 여전히 코인베이스 주식 1,1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아크인베스트의 포트폴리오 내부의 지분 1위인 테슬라 다음으로 코인베이스를 포트폴리오 내부 지분 2위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았는데, 비트코인이 2024년 말까지 현재 가격의 4배인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 애널리스트는 “채굴된 BTC당 채굴자의 수익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채굴자들이 현금유입을 유지하고, BTC 순공급량을 줄이고, BTC 가격을 높이면서 판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격에서 채굴자들은 새로이 채굴된 BTC의 100%를 판매하고 있다. BTC 가격이 $5만 달러로 상승하게 되면 채굴자들이 채굴량의 20%~30% 가량만을 판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2024년에 다가올 “반감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전 프로그래밍된 일정인 ‘반감기’는 매 4년마다 다가오며, 채굴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 공급이 하루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총 비트코인 토큰 존재 매물이 2,100만 개 한도 이내로 유지되도록 해줍니다. 수요와 공급 이론이 이 현상에 접목될 경우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호재로 작용하여 상승 전망을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고점을 시험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분들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혹은 하락 반전될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중 이맘때의 주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