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주식은 미국 은행권 어닝시즌의 첫 출발선을 끊을 예정입니다.
JPM 주봉 차트
JP모간 주가는 유효 저항선 아래인 127.99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JP모간은 상방으로는 144.34선, 하방으로는 101.28선을 목표가로 잡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JP모간 실적은 전년대비 14.18% 개선된 $36조 7천억 달러의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일 기간 동안 주당순이익은 $3.42 상승(+23.86%)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발발한 은행 파산사태로 인해, 그리고 지역은행 보호를 위해 투입된 자본금 규모로 인해 이번 은행주 실적발표는 평소보다 중요한 상징성을 지닐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은행업계의 대차대조표에 부정적인 변화가 생겼는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JP모간은 1분기 실적발표의 첫 출발을 알릴 예정이며, 이후로는 시티그룹과 웰스파고가 4월 14일자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만약 JP모간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이는 시장에 전반적으로 존재하는 리스크 우려 심리를 해소해줄 수 있겠습니다. 고금리 상황과 보다 탄탄한 대출실적 수치는 JP모간의 1분기 실적에 힘을 실어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사태로 인해 대출 분야가 타격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은 지난달 발생한 은행 사태로 인해 시장 경기침체 가능성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비록 경기침체를 맞이하는 것 자체는 애초에 불가피했을지언정, 최근 터진 은행 파산사태는 시장 전망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추측성 입장을 유지하는 전문가들
현 상황을 두고 다이먼 회장은 “기존의 저울에 또다른 무게추가 추가된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사람들이 대출을 조금 줄이고, 지출을 조금 줄이고,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현상이 반드시 경기침체를 불러오지는 않겠지만, 침체적 성격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또한 은행 파산위기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며, 은행업계는 향후 몇 년간 또다른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지난 10년간 주택가격 및 주식가격이 상승한 덕분에, 소비자들은 이번 폭풍을 보다 잘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길러두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먼 회장은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양적긴축, 현재진행형인 러우전쟁 등에 대비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이 요소들은 상당히 강력한 사안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역사를 살펴본다면, 우리는 이같은 상황에 굳이 직면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