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식 인덱스의 최근 저점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또한 바닥을 찍었으며, 이제는 최근의 손실분을 만회할 기회를 노릴 예정입니다.
MSFT 일봉 차트
MSFT는 $240선 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60선으로 되돌아가기 전까지는 $250선이 저항선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만약 MSFT 주가가 이 선들을 돌파해낸다면, 다음 목표가는 $280선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미국달러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역외 환율이 해외 실적을 침체시켰고, 이는 올해 기술주 종목들에 역풍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세 둔화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주당순이익이 1.3% 상승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은 9.3% 상승하여 $500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면한 또다른 문제는 PC 판매량의 지속적인 하락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일상 속 업무 문화를 바꾸어 놓았으며, 그간 재택·하이브리드 근무자들로 인해 PC 판매량이 증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상황은 뒤바뀌었고, 근무자들은 다시 회사로 출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분기에서는 애저(Azure) 플랫폼을 비롯한 클라우드 매출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클라우드 또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 중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업률과 투자 둔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우드 사업은 이번주 주식시장 상승랠리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그 어떤 사소한 둔화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아마존 웹 서비스,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경쟁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6월 말까지도 경영진이 낙관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어닝 서프라이즈를 줄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역동적인 환경 속에서 우리는 강한 수요를 발견하고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우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였습니다. 상업용 주문량은 25%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대비 28% 상승한 $25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만큼, 우리는 미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핵심 전략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운영원칙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결단력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