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최근의 $2,500선 돌파 이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값 일봉 차트
금값은 최근의 상승돌파 추세선을 터치했으며, 최근의 고점인 $2,525선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향후 금값의 방향성에 있어 최근의 지지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미 연준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보이며 조만간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임에 따라 금값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및 금값 전망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낼 예정입니다.
이번주 초반 강달러 환경 속에서 금값은 하락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월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미국통화를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상 GDP 데이터는 전망치 2.8%보다 높은 3%로 나타났고, 미국달러가 상승을 보임에 따라 금값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완화할 “때가 되었다”고 지난주에 발언했던 만큼, 트레이더들은 이와 관련된 확증을 위해 금요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세계금협회(WGC) 리포트 최신본에 따르면, 글로벌 금 ETF 상품은 올 7월에 $37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유입되며 3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이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치입니다. 금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은 서방국들을 주축으로 전세계 전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최근의 자금 유입 및 금값 상승은 글로벌 금 ETF의 총 AUM(운용자산) 액수를 $2,460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금에 대한 총 보유량은 3,154톤으로 반등했고, 이는 1월 이래 최고치입니다.
북미에서는 미화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었고, 이는 5월과 6월의 소폭 순유출세를 반전시켰습니다. 지속되는 러우전쟁과 중동지역 휴전협상 결렬 사태는 금값의 상승랠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금값의 추후 행보는 이 같은 국제 흐름에 달려 있으며, 금요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는 9월 금리인하 유무를 확정지어줄 전망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날 경우, 금값은 추가 하락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