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환율은 캐나다 무역수지 발표, 캐나다은행 금리결정 발표, 제롬 파월 청문회 등 다양한 데이터 발표를 정신없이 맞이하는 하루를 보내게 될 예정입니다.
USD/CAD 일봉 차트
USD/CAD 환율은 1.36~1.3650 사이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주 데이터 발표에 따라 추후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예정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화요일자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으며, 이 청문회는 익일인 수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와 관련해서 얼마 전까지 보였던 매파적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무역수지 발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캐다나가 지난달 -1.6억 캐나다달러 적자 이후로 이번에는 -6천만 캐나다달러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캐나다은행에서 기준금리 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은행이 최근에 보였던 4.5% 금리인상세를 이제는 중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어느덧 방향을 꺾었을지 모르지만, 캐나다은행의 2% 목표치를 달성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OECD는 최근 조사 자료 발표를 통해 캐나다의 올해 GDP 성장률을 1.3%로, 2024년 성장률을 1.5%로 전망했습니다.
알바로 페레이라(Alvaro Pereira)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타 수많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캐나다는 국가 경제활동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꺾어야 하는 어려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페레이라 수석은 “각국 정부가 공공재정을 강화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뜻맞춰 작동해야 한다. 한편, 내수무역 및 경쟁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여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화정책 측면을 살펴보면, OECD는 인플레이션율이 2024년 말까지는 캐나다은행의 2% 목표치를 향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NFP)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USD/CAD 환율의 추세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주에 다양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그에 따라 USD/CAD 환율은 최근의 고점을 돌파하거나 매도 시그널 후 하락을 하거나 사이에서 운명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