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차주에 다우존스 인덱스의 방향성을 결정지어줄 예정입니다.
US30: 주봉 차트
US30 인덱스는 34,400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했고, 상승추세를 지속하려면 강한 실적발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은행주 종목들의 실적에 대해 별다른 높은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의 혼란 및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 이후로 미국 지역은행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 기관의 CIO는 야후파이낸스측에 “중형은행과 지역은행에는 여전히 이슈가 있을 예정이다. 대출 긴축에 대한 소식이 더욱 많이 들려올 예정이다. 대출이 긴축되면 이는 우리 경제의 중추인 사업가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추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동일한 방향으로 흘러 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는 일부 디폴트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게 또다른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은행들은 1분기 리포트에서 은행섹터에 리스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형 은행들에게 있어 상업용 부동산은 대출 포트폴리오 비중의 약 10% 가량을 차지합니다. 압박이 관찰되고 있는 개인대출 및 사무용 부동산의 경우 대출 포트폴리오 비중의 3%~4% 가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비중은 지역은행에서는 2배로 상승할 수 있기에, 투자자분들은 소형은행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지역은행 문제 이후에 이어진 엄격한 자본요건은 또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르거스리서치(Argus Research)의 스티븐 비거(Stephen Biggar) 금융기관리서치 디렉터는 “(엄격한 자본요건은) 여전히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와 같은 대형은행들에게 유리하며, 이외에도 대형급 지역은행, 이를테면 트루이스트파이낸셜, PNC파이낸셜, US뱅코프와 같은 은행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은행들은 높아진 자본요건을 이미 상당수 충족하거나 손쉽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다. 높아진 자본요건이 현실화 되더라도, 이 은행들은 몇 분기 이내, 그러니까 2년을 넘지 않는 기간 이내로 이같은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은행 실적발표 1차 웨이브는 다음주에 다우존스 인덱스가 상승세를 시작할 수 있을지의 유무를 결정지어줄 전망이기에, 이는 이번주를 마무리하는 중대한 소식이 될 전망입니다.